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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과 함께 걷는 모나코 대공궁

기록*비엔나* 2025. 6. 20. 06:00

모나코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다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국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다
산과 바다 사이에 좁은 땅에 건물이 빽빽 들어서
건물 밑으로 차도가 있어 차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신기했다

대공궁 모습
교대식 시간이 남아 있어서 한가해 보인다

구름 한 점 없는 모나코 날씨
햇살은 따가웠다 그 따가움을 식혀줄 그늘은
그늘답게 시원하다
걷다가 더우면 그늘에서 물 한 모금하시고
지나가는 관광객들 구경하고
멍하니 바다도 바라보고
혼자 걷는 걸음에 '내 마음대로, 하고싶은 대로' 라는
꼬리표를 붙여본다

대공궁 옆 조각상
모나코의 현 군주인 알베르 2세 대공( Prince Albert 2세)의
즉위 25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대포 옆에 쌓여 있는 것은 철제포탄이고
피라미드 형태로 깔끔하게 쌓아놓은 전시는 과거
군사적 분위기를 재현한 것이며 실제 사용된
포탄일 가능성이 높고 관광객을 위한 역사 전시물이라고 한다

대공궁이 있는 높은 곳에서 바라본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공궁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해양 박물관 모습

대공궁 옆에 있는 거주지

올드 타운의 가게들

옛 방어용 감시 초소

성벽 네모에 보이는 바깥세상

한 바퀴 돌고 나니 덥기도 덥고
나는 커피로 수혈하며 에너지 충전을 했다
머리로는 유럽 감성이 한껏 있는 올드타운 뒷골목
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도대체 이 동네 커피는 내 입맛에
맞질 않아 내 입맛 맞는 스타벅스커피로 찾아왔다
여행 가면 그곳 스타벅스컵을 사 와
집에서 그 커피컵에 커피를 마시면서 추억을 회상한다
내가 여행에서 탐하는 물욕 중 하나이다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