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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침묵

기록*비엔나* 2025. 5. 31. 06:00

둘을 10달 동안 품어
당신 배 아파 낳아
채 일년도 품에 안지 못하고
하나를 보내고 하나를 안고 울었다
그 하나는 둘이었다는 걸 몰랐다
떠나보낸 하나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으며 자랐다
당신은 떠나보낸 하나 곁에 갈 때까지 그 하나에
대한 그리움 보고픔 당신은 침묵으로 대신했다
그때는 몰랐다
그 침묵이 그리움이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