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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모교♧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261012(월)=>인천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 요셉 모교를 둘러봤다35년 만의 발걸음이란다청춘의 꿈을 안고 캠버스를 누비던 청년이 머리가 하얀 반 노인이 되어 옛 추억을 더듬어본다인경호&인경정버드나무와 호수가 어우러져있는 벤치에 앉아 학생들의 조잘거림을 들으며잠시 휴식을 취하며 학창 시절 이야기 재방송을 또 한다처음 듣는 것처럼 맞장구는 요셉을 더 신나게 만든다뒤뚱뒤뚱 오리 인덕이도 우릴 반긴다바위 위에 앉아있는 자라도 물속에 물고기도 휴식하는 우리의 눈요기 감으로 충분했다인하대학교의 대표 상징물인 비룡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담은 상징탑이다학교 후문의 가게 건물들은 그대로인데많았던 당구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단다공부는 안 하고 당구만 쳤는지당구이야기만 한다이 4곳 중 송월동..

서울살이 시작

261010(토)=>넉넉하다고 생각하고 10일 전 기차표 예매를 했는데연휴라 기차표가 없어 요셉이랑 다른 칸 다른 자리에 앉아서 서울로 왔다서울살이 할 우리의 보금자리를 찾아서 짐 풀고 첫 밤을 맞이한다서울 5 주살이 시작이다다가올 내일을 상상하는 마음으로도마음이 간질간질하다261011(일)=>>숙소에서 걸어서 영등포 성당 오랜만에 모국어 미사에 성가도 사람도신부님도 수녀님도 모두 정겹고 반갑다신부님께서 첫 방문을 알아보시고 인사를 건네신다고향으로 돌아온 안락함으로 포근하게 느껴진다일요일이라 시장 문 닫은 곳이 많고먹거리 골목만 사람들로 분 빈다숙소 주위를 둘러본다10월의 날씨 왜 이렇게 더운 건지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 건지젊은 사람이 많아 활기차고 우선 먹거리가 많아 좋다식당을 가니 혼밥 하는 사람..

낙동강 하구 아미산 전망대(몰운대)☆ 부산 소갈비살 맛집 명가정

261009(금)=>낙동강과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노을1호선 지하철 다대포 해수욕장역에서 내려서 등산하듯 전망대까지 걸었다일몰 시간을 맞춰서 올라갔더니구름에 태양이 가려 구름이 더 빛이 난다전망대 올라가 망원경으로 둘러보며아름다운 해넘이가 이렇게 가까이 있음에도이제야 와보는 이곳해맞이에만 열광을 했지 지는 해를 바라보는 잔잔하고 고요한 마음을 이 나이가 되어보니 느껴지는 것 같다전망이 좋은 곳은 항상 커피점이 존재하듯인테리어가 멋진 커피숍은 아니지만 소박한 커피숍이라서 더 정이 간다늦은 시간이라 커피 마시는 사람은 없지만조금 일찍 와서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괜찮을듯하다2층 전시실도 있었는데문 닫는시간이라 보질 못했다더운 날씨 탓인지 하루살이와 모기들이해를 바라보는 내내 괴롭힌다벌레..

바깥 밥 즐기기

261002(금)=> 점심황칠 삼계탕(부산송도)여동생, 조카, 요셉, 나걸쭉한 국물이 매력적이었다나랑 요셉은 다 먹었는데 동생이랑 조카는 남겼다역시 우리는 완판을 기준으로 음식을 먹는 편이고동생과 조카는 배부르니 숟가락 놓아버린다한국에 있으면 입이 즐겁고 몸은 살찐다261003(토)=> 점심제일밀면(부산 송도)송도의 맛집이라고 찾아간 곳요셉과 여동생은 비빔밀면나는 물냉면간판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아길을 그냥 지나갔다 다시 되돌아오게 하는건물 안에 자리하고 있는 크지 않은 작은 가게점심시간이 되자 자리가 꽉 찬다첫 젓가락에 좀 밋밋한 특별할 게 없는 맛이다생각했는데 다 먹고 나니 입 안이 개운한 조미료맛에맛있는 게 아니라 육수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261004(일) => 점심부산 송도 북창동 순두부요셉 나..

동생 배웅하고 북항친수공원에서 부캉이 만남

261006(화)=>천안 동생은 부산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동생을 배웅하고북항친수공원으로 출발오전이고 평일인데도 사람들은 부캉이를 보러 보였다있을까? 올까? 했는데저 멀리서 물결을 가르면서 나타났다저 아이가 사람들이 열광하던 부캉인것이다별 기대도 별 관심도 없이 공원이 거기에 있기에 걸어보고 싶다란 마음으로갔는데 부캉이를 만났다수족관의 물고기가 관중들에게 애교를 떨듯한 바퀴 돌아서 오고 다시 돌아서 오고자연에서 길들여진 상어가어쩜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신기해서 눈이 부캉이를 따라 움직여진다내가 서 있는 바로 발 밑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지나간다저 아이가 먼바다에서 와서 길들여진 돌고래처럼 돌고래 흉내를 내고 있는상어 같았다사람들은 계속해서 부캉이를 보려고 몰려들고순찰 해경배가 엔진소리를 내고..

송도 해수욕장☆ 천마산 전망대

261005(월)=>천안 여동생은 멀리 살아서막내 여동생은 가까이 살아도 아침 산책이 어렵다고요셉과 나는 이곳에 머물 때는 매일 바다를 보며 걷는 산책길이좋아 그 좋음을 동생들과 나누고 싶었다일어나길 기다렸다가 조금 늦은 시간 산책 기상 후 뻐근했던 몸이 느껴질 때아무 생각 없이 바다와 햇살과 모래 위를 걸을 수 있는시간이 있다는 게 큰 위로였다동생들과 걷는 시간은 더더욱 그랬다산책 후 느긋하게 앉아서 모닝커피와 빵토론토에서는 즐기지 않는 빵이여기에서는 왜 이렇게 맛있는지동생이 안 가봤다길래 이태석 신부님 기념관 가는 길월요일은 대부분의 성당이 휴무이듯이 이태석 신부님 기념관도 휴무였다동생의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천마산 전망대로 옮겼다도로에서 바라본 천마산 전망대전망대 가는 길은 포장이 되어있어서 힘들진..

금 한냥의 첫 주인공

20261001(목)=>천안천 따라 걸었다 길가에 블친님들 포스팅에 많이 얼굴을 내민 코스모스실제로 보니 더 예쁘다토종 코스모스가 사라지고 온통 황화 코스모스다천호지 호수를 따라 산책하는 길 산책을 하면서 들려오는 한국말에저분이 한국에서 오셨나 봐하는 생각이 스치면서아~ 여기가 한국이지 생각에 아직 순간순간 한국임을 잊고 있나 보다연꽃이 피었을 땐 얼마나 예쁘을까?천호지를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하늘의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모습을 내 보인다흐르는 시냇물도 맑고 가을하늘도 맑다이 모습을 바라보는 내가 행복하다걷다가 발견한 칼국수집작년 이 길을 걸었을 때항상 대기줄이 길어 막연히 맛이 있나 보다생각만 했는데된장과 매운 땡고추와 바지락이 들어간 칼칼한 맛에 시원한 맛까지면발은 탱글탱글두툼한 고기를 튀겨..

대한항공으로 한국도착

260930(수)=> 여기는 오로지 시간만 존재하는 공간 같다내 몸 하나 앉을자리옆엔 낯선 사람 뒤를 봐도 앞을 봐도 모두가 처음 보는 여행객들이다돌아앉을 공간 하나 없는 불편한 곳이지만출발지 토론토와 도착지 대한민국 인천만 존재하는 곳지금 이 시간이 내게는 가장 편안하다역시 대한항공이다 기내식이 먹고 싶어 대한항공을 고집했다하늘을 날면서 먹는 비빔밥은 적당하게 썰어서 볶은 야채와 보통 때는 절대 먹지 않는 따끈따끈 햇반에 튜브 고추장 꾹 짜서 넣고 참기름까지 휘리릭 돌려서 비벼먹는데 오이지는 짜지도 달지도 않는 것이 내 입에 딱 맞았다비빔밥이 나오는 순간 아무 생각 없이 빨리 먹고자 하는 생각의 스위치만 켜지고사진을 찍어야지 스위치는 꺼져있어잘 비벼 반쯤 먹고 나니 아차 사진사진은 패스 아무튼 맛있는 ..

다른 날짜, 같은 단풍, 다른 색상 그리고 떠남

260928(월)=>9월 18일9월 21일9월 23일9월 25일9월 27일서서히 변해가는 단풍색깔처럼 우리의 일상도 조금씩 자리가 잡혀루틴으로 자리가 잡힐 때쯤또다시 떠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다한국살이 4개월여행 가방을 준비하고 가을 옷 겨울옷을 차곡차곡 그리움과 보고픔을 같이 가방에 넣는다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행복들을 그곳에서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