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길

노적봉♧유달산

마리요셉 2025. 11.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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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유달산으로 가자고 하니
노적봉비 앞에 세워주었다

유달산 초입에 우뚝 솟아있는 큰 바위 봉우리
이순신 장군이 이 노적봉에 짚(억새)으로 덮어 마치
엄청난 군량미가 쌓여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멀리서 이를 본 왜군들의 사기를 저하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일화로 인해 이 봉우리를 '이슬에 젖은 곡식 더미'
라는 뜻의 노적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쇠말뚝(혈침)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우리 민족의 정기를
끊어 놓기 위해 우리나라 명산 곳곳에 쇠말뚝(혈침) 박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기상이 서린 유달산 노적봉
뒤쪽 바위인 이곳에서도 일제가 박은 것으로 추정되는
쇠말뚝이 38개나 발견되었다고 한다
바위에 동그랗게 메꾸어진 시멘트 자국이 그것이다

목포에서 가장 높은 산
유달산 방문을 환영한다는  옆 계단을 따라
천천히 유달산을 만나러 간다

나지막한 높이에도 불구하고
산세는 험하고 기암괴석이 많아
예로부터 '금강산의 겨울 이름' 개골산이라 불리기도 했다

바위 사이로 목포시가 보이고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유달산을 걷는다

떨어진 낙엽사이로 내려 보이는 절 마당
이 가을이 지나감을 ~~

잎이 마르긴 해도 군데군데 단풍이 있어

산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에
언제 봐도 좋은 바다에 또 마음을 빼앗긴다

바위에 새겨진 부동명왕상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은 그들의 종교적 침략의
수단으로 유달산 바위 곳곳에 그들이 숭배하던
불상을 새겨놓았다고 한다

정상이 가까울수록 내 머리 위로 지나가는 케이블카
어떤 이는 케이블카를 타라고하고
어떤 이는 걸어서 가라고 하고
우리가 걷지 않았다면 이렇게 예쁜 풍경을
마주 할 수 있었을까?
케이블카에서 보는 풍경도 아름다웠겠지만
걸으며 쉬며 쉬엄쉬엄 올라가는 재미를 느낀다

높지 않은 산
조금은 힘들어도 걷기엔 적당한 산
기분 좋게 걸어서 정상 일등바위

이곳에서 영화 '롱리브 더킹'을 촬영했다 한다

바위에 붙어 있는 나비 한 마리
조용히 닫아가 사진을 찍어도 움직이질 않는다

목말랐는지 물을 먹고는 있는 다람쥐
한참을 보고 사진을 찍어도 물을 계속 먹는다
목이 많이 말랐나 보다

유달산 목포를 그려본다
작은 액자 안에 목포시내가 들어온다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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