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길

명동성당 251220

마리요셉 2025. 12. 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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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는 명동을 걸었다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구유도 한편에 마련되어 있고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
한 해를 마무리하는 허전함
또 한 해를 맞이하는 벅찬 마음들이 교차는 곳이다

언제 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이곳
그때는 주위에 높은 건물들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내가 커졌어 그런가
어마어마하게 컸던 명동성당이 왜 이렇게 아담해졌지~~

별을 보고 예수님의 탄생을  알게 된 세 명의
동방박사는 예수님을 찾아 먼 길을 떠난다

우산을 쓰고 기도 하는 자매님 곁에서
나의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

환갑이 넘은 어른이 어린아이처럼
투정을 부려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속내를 꽁꽁 싸매다가 결국 터져버린
늙은 여인의 울음에도

감사와 기쁨의 눈물에도 조용히
응답하시분

촛불 하나하나의 기도가 이루어지길~~

동화 속에 나올듯한 성당
순수한 청년 작가의 붓끝에서 탄생되었다

"사람들에게 행복과 축복을 주고 싶어요"

작은 갤러리에서 큰 위로를  
따뜻한 마음 좋은 기억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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