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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레스토랑에 갈비탕이 있다고?

기록*비엔나* 2025. 4. 12. 22:58

출장 갔다 만난 한국지인분이 비엔나에 한국 갈비탕이랑 비슷한
요리가 있다고 돌아가면 꼭 먹어보길 권했다
궁금했다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겨우 예약완료

예약 시간 5시 30분
이른 시간인데 야외테이블과 식당안도 꽉 찼다
기대를 하면서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한다

타펠슈피츠(삶은 소고기)
소뼈와 살코기 야채를 삶아서 국물은 국자로 떠서 먹고
고기는 나이프로 썰어서 먹는다
담백하고 맛있다
따뜻한 국물요리라 냄비받침이 예열되어 국물이 식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유럽에서 보기 더문 풍경이었다
이 레스토랑의 대표음식이라고 한다

오스트리아서 제일 많이 먹는 비엔나 슈니첼
한국 돈가스와 비슷하다

파펠슈피츠에는 밥과 김치만 있었더라면
갈비탕 못지않게 좋았을 거라고 ~~
남편이 얘기한다

버터를 얼음 위에 올려서 나왔다
갓 구워낸 빵 위에 딱딱한 버터 한 조각
압력밥솥에 흰밥 느낌

두 사람에 110유로
배불러 디저트는 패스했는데
막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단다
집에 들어오면서 아이스크림으로 냠냠
입이 즐거우니 마음도 즐거운 날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