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일상을 글로 색칠하다

비엔나 특유의 건축 형태

마리요셉 2026. 4.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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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거리를 걷자보면
마주치는 이 신비로운 통로는
현지어로 두르흐하우스(Durchhaus)라고
불리는 비엔나 특유의 건축 형태이다

생활공간
거주민들의 자전거 보관소 쓰레기 분리 수거장
이곳은 차고지로 사용되는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이다

대문에 통행 허용이라는 문구가 있거나
문이 활짝 열려있다면 반대편거리로 나가는
지름길로 이용하지만
사진처럼 차단기가 있고 조용한 분위기라면
거주민들의 사적공간인 경우가 많다

통로를 따라가면 근사한 야외 테라스석을 갖춘
레스토랑이나 카페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고 비엔나 사람들은 번잡한 거리보다
이런 조용한 안뜰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밖에서 볼 때는 삭막한 돌 건물 같지만
들어가면 나무와 화분으로 가꾸어진
예쁜 정원이 나타난다
이곳은 작은 월남국수집인데 정원중앙에
테이블이 놓여있어 야외에서 식사를 한다

●비엔나에 왜 이런 통로가 있는 이유는
지름길 역할 비엔나의 거대한 건물 블록을
뱅 돌아 가지 않고 건물 내부 통로를 통해
반대편 거리로 바로 나갈 수 있게 설계된
일종의 민간 지름길이다

●과거 마차가 건물 안뜰까지 들어가 짐을
내리거나 말을 세워두기 위해 만들어진
통로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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