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날 때마다 빠지지 않는 나만의 루틴이 있다태블릿(전자책)을 가방에 꼭 챙기는 것긴 여행이던짧은 여행이던 항상 같이 간다하늘 위에서 독서의 여유를 부려본다짧은 비행이라 물 한잔과 초콜릿 두 개조용한 분위기 창밖의 구름 그리고 내 손에 책이 조합만으로도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실감한다나는 오늘도 눈에 보이는 것에 눈을 맞추고귀에 들리는 것에 귀를 쫑긋 기울이며 여행을 시작한다비엔나에서 크로아티아 가는 비행기 안에서저녁 먹고 걸어 다니다가 한국분을 만났다엄마와 딸 3명 칠순이라고 여행 왔다고 한다너무너무 보기 좋아서 한컷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밤은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