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요셉 살아가는 이야기

4월 어느 아침에

마리요셉 2026. 4.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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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늦잠 자는 나를 깨우며 하는 말
눈이 왔다는 거다
어디 하면서 눈 비비고 일어나 확인한다
요셉의 손가락 끝을 가리키는 곳은
볼일랑 말랑 빌딩사이로
알프스 자락에 눈이 하얗게 덥혀있다

요셉은 창문을 통해 보이는 매일 똑같은 풍경에서
작은 변화를 찾아 얘기해 준다
출근하지 않는 아침은 조금 느긋하다
모닝커피도 천천히 마셔본다
침묵도 흐르고 음악도 흐르고
그 속에 대화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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