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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켓 장보기

기록*비엔나* 2025. 4. 25. 06:00

일주일에 한 번꼴로 한국마켓을 간다
가서 필요한 거 이것저것 싸서 온다
60대 부부가 마켓을 운영하는 곳
그기에 가면 한국 사랑방 느낌이 난다
아줌마 2~3명씩 앉아서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다

오징어가 싱싱한 거 들어왔단다
장바구니에 담는다
제주 오메기 떡도 새로 들어왔다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장바구니에 담는다
부추도  시금치도 있다
둘 다 여기 토양에서 자란 것이라 모양도 맛도 향도
어딘가 모르게 틀리지만
부추라고 하니
시금치라고 부르니
그 이름값이나 하나 싶어 또 장바구니에 담는다

외국살이에 완전 한국맛을 얻을 수는 없지만
비슷하기만 하면 그것으로 만족
귀하니 맛있고
없으니 맛있는 것 같다

냉장고 채워놓았으니
찌지고 볶고 굽고
일 주일 먹거리는 해결된듯 하다

멀지 않은 곳에 한인마켓

오메기떡은 예쁜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가져오기 불편하다고 봉지에 담아주셨다. 어차피 집에오면 냉동실도 가야하니(작은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