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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1

숫자에 민감한 부부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양치하고 세수를 하면서 잠을 덜어낸다찬물이 얼굴에 닿으면 정신 차리고 하루 시작을 준비하라는 신호이기도 하다그리고 체중계에 올라간다남편은 일어나면 혈압을 재고 혈압체크 용지에 혈압 숫자를 적는다4개월 전 혈압약을 복용하라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나도 이제 성인병환자다"하면서 약 먹는 걸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혈압을 재고는 큰소리로 숫자를 말한다그리고 "나 약 먹는다"하고 외친다그렇게 하는 이유는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려해서 내가 내린 처방이다나도 체중계에 올라갔다 나오면서 숫자를 말한다그리고 휴대폰에 입력한다남편은 협압기의 숫자에 민감하고난 체중계의 숫자에 민감하다숫자가 올라가면음식과 운동으로 숫자를 조절해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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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을 조용히 써 내려가는 나만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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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축제, 카나보나라, 축제의 향연, sky mirror, 남 프랑스, 오스트리아 민속음악, 사블레뜨 해변, 행위 예술가, 모나코 대공궁, 니스공항, 철제포탄, 대형 크루즈, 도나우강변, 모나코 몬테카를로 카지노, 도나우인셀 페스트, 폴포 카라사우, 생 미셀 아르강주 대 성당, 파머산 치즈, 중세적인 분위기, 엘베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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